KBS 역사스페셜 – 랭턴박사의 역사추적 1부, 신라 인면유리구슬의 비밀 / – 역사 자세히 알아보자





– 신라인의 무덤에서 나온 수수께끼의 인면유리구슬
1973년 경주 미추왕릉 지구, 신라 지배층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신비로운 유리구슬 한 점이 발견됐다. 경주에서 출토된 그 어떤 유리구슬과도 다른 독특한 문양을 지닌 지름 1.8cm의 작은 유리구슬.
국립경주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특수촬영을 실행하자 그 속에 담긴 놀라운 세계가 드러났다. 미소를 머금은 이국적인 네 명의 얼굴과 두 그루의 나무와 여섯 마리의 새들. 유리구슬 속 얼굴의 실체는 무엇이며 어떻게 신라인의 무덤에서 발견될 수 있었을까?

– 1,600년 전 유리의 증언, 초원의 길을 따라 로마에서 신라로
로마제국의 영토였던 지중해 연안에서 랭턴 박사의 본격적인 추적이 시작됐다.
유리의 본산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던 경주 대릉원 출토의 유리용기와 동일한 유형의 용기들. 모두 대롱불기법으로 만들어진 ‘로만글라스’였다.
로만글라스는 지중해의 바닷길과 북방 초원의 길을 넘어 동쪽 끝 신라로 전해진 것이다. 그러나 표현양식과 제작기법을 분석한 결과, 미추왕릉지구 인면유리구슬은 로마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인면유리구슬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

– 제임스 랭턴 박사의 끈질긴 신라 고대사 추적
미소 짓고 있는 네 명의 얼굴과 하얀 새의 모습. 유리구슬 속 형상들이 담고 있는 비밀코드는 무엇일까? 랭턴 박사의 추적은 이스라엘에서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자바섬 등으로 이어지는 긴 여정이었다. 세계 최고의 유리구슬 전문가들과 함께한 추적 과정에서 랭턴 박사가 밝혀낸 놀라운 비밀! 인면유리구슬에는 고대 신라의 바닷길을 통한 문명교류의 비밀이 담겨 있었다.

– 인면유리구슬이 간직해온 신라의 역동성
미국 샌디에고의 한 박물관, 랭턴 박사는 이곳에서 결정적인 실마리를 얻었다.
마침내 신라 인면유리구슬과 제작기법은 물론 모자이크 문양까지 같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인면유리구슬을 찾은 것이다. 자바 티무르(동자바)를 줄여‘자팀’이라 불리는 이 유리구슬의 원산지는 바로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이었다. 유리구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자바섬으로 이어지는 랭턴박사의 추적, 그리고 자바섬의 작은 마을에서 확인한 신라 인면유리구슬의 제작기법. 지중해에서 동남아시아, 그리고 신라로 이어지는 고대 문명교류의 바닷길, 신라 최대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제임스 랭턴 박사의 해양 실크로드 항해가 시작된다.

신역사스페셜 92회 – 랭턴박사의 역사추적 1부, 신라 인면유리구슬의 비밀
(2012.1.5.방송)
http://hi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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